도쿄, 오사카 지하철 빈대 신고 급증, 현지 거주자의 팩트 체크

 
 
 
 
 
 

일본 빈대 뉴스 팩트 체크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 STSS 전염병, 치사율 30% 현지 거주자의 팩트 체크

 
 
불과 며칠 전, 일본에서 치사율 30%,  STSS라는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서 "일본 현지에서는 어떤 반응인지" 팩트 체크를 해드렸는데 이번에는 도쿄 지하철에서 빈대가 나왔다느니, 최근 오사카에 빈대 상담이 급증했다니, 일본 전역에 빈대 출현이 급증했다니 이런 "빈대" 뉴스가 한국에서 갑자기 많이 보도가 되고 있네요.
 
 
일본 도쿄 현지 거주자의 입장에서 팩트 체크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빈대 출현으로 걱정이 되신다면 이번 글 꼭 참고하세요.
 
 
 
 

일본 빈대 출현 이슈 팩트 체크

 

Contents

 

1. 빈대란?
2. 한국 뉴스에 보도된 빈대 이슈
3. 일본에서 현재 빈대에 대한 인식?
4. 일본 현지 거주자 꿀팁 & 총평

 
 
 

---

 
 
 
 

1. 빈대란?

 

빈대란

 
 
 

빈대란?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지구상에는 총 75종(種)의 빈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대의 성충은 크기가 약 5~8mm까지 자라고,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삽니다. 흡혈은 일주일에 약 1~2회로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피를 흡혈하는데, 섭취한 혈액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흡혈하면서 소화시키고 바로 배설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액체성분의 배설물이 가구나 침구에 특정한 흔적을 남기고, 특유의 냄새를 유발합니다.

빈대 암컷 성충은 하루에 1~5개의 계란을 2개월 이상에 걸쳐 계속 낳기 때문에 일생동안 낳는 알이 200~500개에 달합니다. 알은 1주일 정도 지나면 부화하고, 유충은 약 4주 동안 5회 탈피하여 성충이 됩니다.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번식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빈대가 발견된 곳에는 다른 빈대들이 숨어 있을 가능성 매우 높음.
 
 
 

빈대 출몰 시기 및 물린 자국 특징/증상

 
빈대가 활동하는 시기는 대체로 6월부터 9월경입니다만, 난방 등으로 서식 환경을 만들면 겨울에도 활동하기 때문에, 호텔 등에서는 1년 중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낮에는 침대, 벽, 기둥, 천장, 옷장, 의자, 책상 등 나무의 균열이나 틈새에 숨고 주로 심야에 활동합니다.

빈대가 물고 있을 때는 통증이나 가려움을 느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흡혈할 때 체내에 타액을 주입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진이나 가려움이 생깁니다.

흡혈 시간이 모기 등에 비해 길고 대량의 혈액을 흡혈합니다. 피를 빨 때는 한 곳만 아닌 여러 곳 바꾸는 경우도 있으므로, 물린 자국이 나란히 보일 수 있습니다.

목줄이나 손 등의 노출된 부분에서 흡혈하는 경우가 많고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에 물린 자국과 유사합니다. 물린 후 짧게는 6~24시간, 길게는 3일 뒤에 살짝 부풀면서 따끔거리고 가려우며 피부가 붉게 변합니다.

빈대에 물릴 경우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 저하, 수면 장애, 정신건강에 대한 영향 등 사회적 비용이 수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빈대는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물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많이 발생한다. 팔다리 외에도 전신에 수십 개의 자국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매우 가렵고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려움 증상이 심해도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될 수 있으면 긁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거나 먹는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조절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 한국 뉴스에 보도된 빈대 이슈

 

한국에서 보도된 일본 빈대 뉴스

 

지난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는 일본에서 빈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한 일본 누리꾼의 사연을 전했다.

A 씨는 얼마 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내와 도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좌석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곤충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에노 역에서 우노미야 역까지 JR 우츠노미야 라인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좌석 위에 빈대 같은 벌레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빈대로 추정되는 벌레는 길이가 약 5mm 정도였다. 우리 모두 당황하고 무서워서 바로 좌석에서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A 씨와 아내는 이 같은 사실을 역무원에게 알리고 잡은 빈대를 건넨 후 집에 돌아와 즉시 옷을 소독하고 짐을 폐기했다고.

A 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벌레는 빈대가 틀림없어 보인다.
 
 

현지 거주자 팩트 체크

한국, 홍콩에서 보도된 일본 국내 빈대 이슈는"사실"입니다. 일본에서는 전 지역 빈대가 "서식" 하고 있고, 때문에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 같은 잡화점에서는 강력한 빈대 퇴치제를 판매하고 있고 저희 집 포함, 집집마다 빈대 퇴치제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3. 일본에서 현재 빈대에 대한 인식?

 

일본 빈대 뉴스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곤충인 빈대, 현재 일본에서 살충제가 먹히지 않는 "슈퍼 빈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빈대 상담 건수 전년 대비 1,217% 증가

 
간사이 TV에 따르면 최근 빈대에 관한 상담 건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살충제를 판매하는 어스제약도 3월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1217%를 기록하는 등 상담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효고 의과 대학의 나츠아키 유우 교수는 "지난해 5월부터 여행하는 사람도 늘고 인바운드 관광객도 늘었다. 4월, 5월쯤 기온이 오르면 작년에 방에 들어온 빈대(휴면기)가 다시 번식하기 시작하니까 올 여름에는 피해가 클까 봐 두렵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거주자 팩트 체크

현재, 일본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살충제가 듣지 않는 슈퍼 빈대가 등장하고 있고 피해 상담이 매우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1년 중 6~9월 다른 계절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서식하는데 난방으로 인해 서식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숙박 시설, 거주지, "지하철"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주변 일본인들을 포함, 일본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물리는 것은 괜찮은데 캐리어나 옷에 붙은 채로 자택으로 귀가하면 후처리가 굉장히 복합하기 때문.
 
(빈대를 집에 데리고 오면 번식력 때문에 가구 피해가 극심)
 
빈대는 육안으로 충분히 보이는 곤충이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한다면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빈대 체크를 꼭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일본 현지 거주자 꿀팁 & 총평

 
현재 일본 국내에서 빈대에 관한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4월 이후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면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결론 

현지 거주자 입장으로 봤을 때 "여행을 취소" 하기보다는 빈대가 어디에서나 있을 수 있다는 것 대해 인지하고 여행 간 주의하는 것이 베스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역시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이고, 특히 "게스트 하우스" 나 "에어비앤비"와 같이 개인이 운영하는 숙박 시설은 더욱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호텔에서 빈대 체크 방법 및 추천 퇴치제

일본정보팁 :: 빈대 완벽퇴치 추천 꿀템 및 완벽 대처 방법

 

 

일본여행 :: 현지인이 알려주는 일본에서 주의해야할 행동

 
 

일본여행팁 :: 일본 온천 이용시 주의사항 온천 매너를 알아보자

 
 

일본문화팁 :: 일본 식사 매너 알아보자! 식사 자리에서 행동과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