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팁 :: 일본 식사 매너 알아보자! 식사 자리에서 행동과 주의사항

일본 식사 예절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식사 예절"에 대한 꿀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 오시는 분들 중

단체 관광 이외에도 비즈니스나 일본인 친구 혹은 연인을 만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일본인을 대면할 경우 역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식사 자리인데요.

 

예의를 중요시 하는 일본

예의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에는

역시 "식사 자리"에서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습니다.

 

"식사 매너"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도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행동이 매너"인데 일본에서는 "매너가 아니다"라는 부분도 있어서 이번 포스팅을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인들은 식사 자리에 매너가 있으면

 

"이 사람 괜찮다"라는 인상을 가지기 때문에

꼭 숙지해서 호감도를 더 높여보는 건 어떠신가요~?

 

 

 

 

일본 식사 예절

 

 

 

 

Content

1. 일본 식사 예절  :  행동

1.1  물수건은 손 닦을 때 이외에 사용하지 않는다
1.2  식사 전과 식사 후에는 두 손을 모읍시다.
1.3  젓가락 올바른 사용법
1.4  다 먹은 식기는 겹치지 않는다
1.5  먹은 것을 접시에 되돌리지 않는다
1.6  먹을 때 손바닥으로 받침대를 만들지 않는다
1.7  공기뚜껑은 원래대로 되돌린다
1.8  식기 위에 젓가락을 놓지 않는다
1.9  젓가락의 반대쪽을 사용하지 않는다

 

 

 

 

2. 일본 식사 예절  :  먹는 법

2.1  국을 먹을 때 소리 내어 먹는다
2.2  식사를 남기지 않는다
2.3  싱거운 음식부터 먹는다
2.4  생선은 왼쪽부터 먹는다

 

 

 

 

1. 일본 식사 예절  :  행동

일본분들과 식사 자리에 있어서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식사 매너"를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매너의 기본에 대해 인지해두고 좋은 인상과 호감도를 상승 키십시다!

 

🚫 1.1  물수건은 손 닦을 때 이외에 사용하지 않는다 🚫

물수건은 손 닦을 때 이외에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 음식점 10 중 9는 가게에서 물수건이 제공됩니다.

 

1회용 중이 물수건이나 천 물수건 등 가게마다 종류에 차이가 있지만 제공되는 물수건은 어디까지나 손을 닦기 위한 것으로 입이나 테이블을 닦는 것은 식사 매너에 어긋난 행동이므로 주의합시다.

 

테이블이나 입을 닦을 때는 테이블에 거치되어 있는 냅킨을 이용하면 됩니다.

 

 

🚫 1.2  식사 전과 식사 후에는 두 손을 모읍시다 🚫

식사전과 식사후에는 두 손을 모읍시다

일본의 식사 매너에서는

식사 전과 식사 후에 손을 모아 인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외국인이 이것만 해도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희 와이프는 첫 만남 때 제가 "이타다키마스", "고치소 사마데시타"라고 말한 것 만으로 기본적인 됨됨이가 된 사람이라고 느꼈다 합니다.

 

• 식사 전 : 잘 먹겠습니다. ( 이타다키마스 )
• 식사 후 : 잘 먹었습니다. ( 고치소 사마데시타 )

「잘 먹겠습니다」와 「잘 먹었습니다」는

음식을 만든 사람, 재료를 키운 사람 등 식사를 만들기 위해 관여한 사람들에게 대해 감사를 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생선이나 고기 등 다른 생물의 생명을 먹는 행위이기 때문에 생물에 대해 감사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 1.3  젓가락 올바른 사용법 🚫

"식사 매너" 중에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젓가락 사용법이 아닐까 싶어요.

 

젓가락을 잘못 사용하면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정말 불쾌해하거나 매우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젓가락 "사용"에 앞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일본은 보통 음식과 젓가락이 함께 나옵니다.

 

이때 젓가락 방향이 테이블 기준 가로로 올려져 있어요.

수저를 보통 세로로 두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가로로 둡니다.

 

젓가락 같이 긴 물건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게두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젓가락 "사용"에 있어서는 젓가락을 주먹 쥐듯이 잡아들거나

 

모두가 먹는 요리에 젓가락을 넣어 집어 먹거나 어떤 요리를 먹을지 망설이다가 음식 위에서 젓가락을 휘두르며 움직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접시를 젓가락으로 끌어당기는 행위나 젓가락에 묻은 음식을 핥아먹는 행위도 매너 위반입니다.

매너에 위반되는 젓가락 사용법

매너 위반이 되는 젓가락 사용법 정리

1. 메인 요리에 젓가락을 넣는 것
2. 무엇을 먹을지 망설이며 요리 위에서 젓가락을 움직이는 것
3. 젓가락에 묻은 음식을 핥아먹는 것
4. 주먹을 꼭 쥐는 듯한 젓가락질
5. 젓가락을 세로로 두거나 상대방을 가리키는 것
6. 젓가락 손잡이 부분을 사용하는 것
7. 젓가락으로 음식을 찔러서 가져오는 방법

 

🚫 1.4  다 먹은 식기는 겹쳐 놓지 않는다 🚫

다 먹은 식기는 겹쳐 놓지 않는다

다 먹은 식기를 겹쳐 놓는 것도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인식이 조금 다릅니다.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때 다 먹은 접시를 가게 점원분의 뒷정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깔끔하게 겹쳐 놓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매너에 위반이 되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접시를 포개면 접시 바닥에 얼룩이 지거나 테이블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다 먹은 접시는 겹치지 않는 것이 매너입니다.

( ※ 회전 초밥 가게 예외 )

 

🚫 1.5  먹다 남은 음식은 다시 접시에 내려놓지 않는다 🚫

먹다 남은 음식은 다시 접시에 내려놓지 않는다

"일본은 한 입 문화"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참 번거롭죠.

 

크기가 커서 한 입 먹고 내려놓을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먹다 만 것을 접시에 두거나 입에 넣은 것을 접시에 뱉는 행위는 식사 매너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먹다 만 것은 씹다 남은 자국이 보이기 때문에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불쾌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씹어야 하는 요리는 어쩔 수 없지만 음식을 젓가락으로 먼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1.6  먹을 때 손바닥으로 받침대를 만들지 않는다 🚫

손으로 받혀서 먹는것 금지

이 방법도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다른 문화입니다.

 

우리나라는 "먹다가 흘리는 것"을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손바닥으로 받혀서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에서 밥을 먹을 때 손바닥을 접시 대신하는 것도 매너 위반입니다.

 

일본은 손바닥 대신 음식을 흘리지 않기 위해 밥그릇, 작은 개인 그릇을 "들고 먹죠"

 

반대로 이 행위는 우리나라에서 좋지 않은 인식을 줍니다. 게걸스럽게 먹는다는 인식이 크죠^^;

 

이 부분이 어렵지만 꼭 지켜야 합니다. 혹시 간장을 찍어 먹는 요리의 경우에도 간장을 흘리지 않도록 간장 종지를 들고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간장 종지를 들고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 1.7  그릇 뚜껑은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

그릇 뚜껑은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나베 등을 뚜껑이 달린 큰 그릇에 음식이 나오거나 뚜껑이 달린 작은 밥그릇이 나오면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것을 먹은 후, 뚜껑을 원래대로 덮어 놓읍시다. 

 

 

🚫 1.8  식기 위에 젓가락을 놓지 않는다 🚫

식기 위에 젓가락을 놓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젓가락을 올려놓는 것은 "제사상"에만 올려놓는다는 인식이 있죠.

 

일본도 같습니다.

 

젓가락을 올려 두고 싶을 때는 젓가락 받침을 사용합시다.

 

혹여나 수저 받침대가 없을 때는 젓가락 봉투를 접어서 젓가락 받침대 대신 사용합시다.

매너로도 알맞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젓가락 받침이 없다고 그릇 가장자리 등에 젓가락을 두는 것은 매너에 어긋납니다. 자신의 몸 앞에 가지런히 둡시다.

 

 

🚫 1.9  젓가락의 반대쪽을 사용하지 않는다 🚫

젓가락 반대쪽 사용 금지

생선 같이 큰 접시에 있는 요리를 나눌 때 자신의 젓가락 반대편(뒤쪽)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런 행동도 일본에서는 예의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일회용 젓가락을 준비하는 것이 맞지만,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용하던 젓가락을 씻은 후 나누거나 각자 큰 접시의 요리를 덜어 나누는 것이 예의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쪽의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은 언뜻 청결한 것 같기도 하지만,

 

손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럽기 때문에 젓가락 손잡이를 사용하는 것에 불쾌해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2. 일본 식사 예절  :  먹는 법

일본에서는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역시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문제가 없는 행동이라도 일본에서는 매너 위반이 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알아두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2.1  국을 먹을 때 소리 내어 먹는다 🚫

국을 먹을 때 소리내어 먹는다

 

일본에서는 국물이나 소바, 차 등 따뜻한 음식을 먹을 때 적절히 소리를 내어 마시거나 먹는 것이 올바른 식사 매너입니다.
하지만 음식 씹는 소리를 내는 것은 매너 위반입니다.

 

소리를 내서 먹거나 마셔도 되는지 판단이 안 되는 경우에는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2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

음식 남기지 않기

일본에서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음식을 만든 사람이나 식재료에 대한 감사를 표합니다.

 

중요한 약속 자리에서는 음식 양을 적게 하여 남기지 않도록 합시다.

예상보다 양이 많아 배부르거나 다 먹을 수 없는 경우는 남겨도 되지만, 요리를 해 준 사람에게 '맛있었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도록 합시다.

 

 

🚫 2.3  싱거운 음식부터 먹는다 🚫

일식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요리는 싱거운 요리부터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맛이 진한 요리를 먹으면 혀가 진한 요리에 민감해져 풍미와 양념을 느끼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찬은 나중에 먹고 먼저 국물부터 먹도록 합시다.

 

국 다음으로 밥, 반찬 순으로 먹는 것이 식사 예절입니다.

 

 

🚫 2.4  생선은 왼쪽부터 먹는다 🚫

생선은 왼쪽부터 먹는다

생선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온 요리는 왼쪽부터 먹는 것이 매너로 되어 있습니다.

 

생선구이 등은 보통 왼쪽에 머리가 오도록 배식됩니다.

 

먹기 쉽다고 가운데 배 부분부터 먹기 시작하거나 꼬리 쪽부터 먹는 건 예의에 어긋납니다.

 

 

 

오늘은 일본의 식사 예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일본의 식사 매너는 젓가락 사용 방법이나 요리를 먹는 순서 등 다양한 것이 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매너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너를 숙지해 두어 비즈니스 혹은 일본인들과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인상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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