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일본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분실물 사례도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요.
해외여행 중 소지품을 잃어버리면 1차로 언어적인 소통부터 막혀서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요.
뿐더러 찾기 위해서 예정에 없던 시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에도 피해가 가죠.
얼마 전에도 "버스에 가방을 놓고 내렸는데 찾지 못하고 한국에 와버렸어요"에 대한 의뢰를 받아
가방을 찾아서 한국으로 보내드렸는데요. 해외여행 시 소지품을 안 잃어버리고 여행하는 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에 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방을 찾기부터 배송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이번 포스팅이 누군가 소지품을 분실했을 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Contents
-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림 「분실물 : 가방」
- 분실한 가방 찾기
- 분실한 가방을 착불택배로 수령
- 분실한 가방을 한국으로 EMS 배송
- 한국에 물품 도착 후 간이 통관 신청 연락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림 「분실물 : 가방」
의뢰해 주신 분께서는
도쿄 → 나리타공항 1300엔 버스를 탑승한 후 좌석 시트 위 가방을 올려 둔 후
나리타공항에 복귀하던 중이었는데요.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후 하차 시 가방을 생각하지 못하고 두고 내렸었습니다.
가방의 존재를 출국 체크인 할 때 알아서 가방을 찾지 못한 채 한국으로 복귀하셨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①
나리타공항→도쿄역 1300엔 리무진 버스 시간표&타는법
분실한 가방 찾기
의뢰자분이 한국에서 일본어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분실물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더라고요.
- 버스회사에 연락해 분실물을 보관중 것 확인.
- 버스회사 측에 분실물을 나리타공항 「티웨이」 부스에 보내줄 수 있는지. (여행 시 이용한 항공사가 티웨이)
- 나리타 공항 「티웨이」에서는 분실물을 한국으로 보내줄 수 있다고 까지 확인함.
이렇게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분실물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버스회사 측에서 분실물을 나리타로 보내줄 수 없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나리타 티웨이부스에 정확한 주소를 모르기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
그래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는데요.
제가 직접 버스회사에 전화를 해서
나리타 공항 티웨이 부스의 정확한 주소를 알려드려도 보내줄 수 없냐고 물어봤지만
리스크가 있다고 보낼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현지에 살고 있는 거주자의 주소로는 착불배송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의뢰자분과 상의 후 저희 집에 착불택배를 보내고 제가 수령하면 ems로 한국에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착불배송으로 수령
- 가까운 우체국에서 EMS로 한국배송
분실한 가방 착불택배로 수령
일본에 거주하면서 착불로 뭘 받아본 적이 없는데,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는 가방임에도 불구하고 착불 비용이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가더라고요.
보통 배송으로 보내는 가격이 500엔 정도인데 착불배송 비용으로 1,230엔 나왔습니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물품은
- 카시오 손목시계
- 스투시 반팔티 새 상품
- Beams 지갑 새 상품 2개
- 산리오 액세서리 4개
- 과자, 초콜릿
내용물이 들어있었는데 해외배송에 문제가 될 물품은 없어 보여
수월하게 ems로 보낼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만약, 에어팟이나 아이패드, 휴대폰 등
충전식 리튬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 있었다면 보내는데 고생 좀 했었을 것 같네요.
배송주의사항
현재 마약범죄, 금괴밀수 등 각종 사건에
민감한 "일본"이라 세관에서 해외배송에 대한 물품검사가 정말 복잡하고 엄격한 상황입니다.
그중 하나 "전자제품" 이 생각보다 해외배송 절차가 까다로움.
함께 보면 좋은 글 ②
분실한 캐리어 & 전자제품 분실물 보내드린 후기
분실한 가방을 한국으로 EMS 배송
아침 일찍 우체국으로 가서 EMS를 신청합니다. 짬이 있어서 그런지 전자제품이 없으면 15분 정도면 끝나더라고요.
EMS를 선택하고
보내는 사람 주소 기입 ▶ 받을 사람 주소 기입 ▶ 물품 전부 기입 ▶ 송장 출력
Casio 손목시계는 리튬 충전식이 아닌 제품이어서
출력된 송장에다가 without lithium battery라고 수기로 기입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EMS 비용인데요. 1174g 무게가 나왔고 보험비용 300엔 추가해서 총 2800엔 나왔습니다. 1~2kg 정도는 2500엔 정도 하더라고요.
한국에 물품 도착 후 간이 통관 신청 연락
한국에 물품이 도착하면 세관에서 통관 절차로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연락이 갑니다.
이때 수취사유를 잘못 적는다면 많이 귀찮은 일이 생기는데요.
선물 혹은 (기타 → 사용 중이던 분실물을 지인 통해 수령)
이런 식으로 기입해야 귀찮아지지 않습니다.
자가구매나 재반입 같은 경우에는 물건마다 가격이랑 영수증을 기입해서 다시 보내달라고 재 연락이 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작성하시면 1~2일 정도 후 물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loveyoursoul13@gmail.com
오늘은 분실물 「가방」을 찾아서 한국으로 EMS 보내는 스토리를 포스팅했는데요.
저에게 의뢰를 주시고 분실물을 받으신 후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면 기쁘긴 하지만
역시 EMS를 보내는 게 복잡한 만큼 잃어버리지 않고 여행하는 게 가장 좋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일본 여행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③
여행중 쇼핑 물품 분실했는데 어떡하죠? 찾는방법과 해외배송방법
함께 보면 좋은 글 ④
함께 보면 좋은 글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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