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분실물 :: 후쿠오카공항 분실물 도쿄에서 찾아서 보내드린 후기

후쿠오카 국제공항 분실물 배송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외여행 중 분실물이 생기지 않고 잘 놀다 안전하게 복귀하는 게 베스트죠?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잦은 이동에는

역시 분실할 가능성은 없지만은 않은데요.

 

오늘은 도쿄 인근 공항과 도심 안에서의 분실물이 아닌

"후쿠오카 공항"에서 분실물을 찾아서 보내드린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도쿄에서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의뢰가 많은데

처음으로 후쿠오카의 분실물을 의뢰받아 찾아서 보내드렸는데요.

 

한국까지 보내드리면서의 흐름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후쿠오카 공항에서의 분실물 수령 절차가

나라타공항과 달랐던 부분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후쿠오카 분실물 EMS 보낸 후기

 

Contents

1. 분실물 의뢰
2. 분실물 수령절차
3. 분실물 참고 시 좋은 글
4. 나리타공항과의 차이점
5. 분실물 생겼을 때 꿀팁
6. 분실물 문의

 

 

 

1. 분실물 의뢰

 

의뢰 메일

 

 

제가 도쿄에 거주 중이라 평소 도쿄 분실건만 받아왔는데

후쿠오카에서의 분실물 의뢰 메일을 보고 처음에는 살짝 당황했었습니다.

 

후쿠오카는 보내본 경험이 없어서

후쿠오카 공항의 분실물 처리 절차를 몰랐기도 했고 저희 집으로 보내는 착불 배송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1000km가 넘는 후쿠오카 - 신주쿠

 

 

 

 

후쿠오카→신주쿠 약 1000km 13시간 이상 소요

우리나라는 5000원이면 택배를 보낼 수 있는데, 일본의 택배물 배송 가격은 생각보다 비쌉니다.

 

이유가 있다면 일본의 택배는 "주말" 에도 배송가능하고 (EMS 포함) 택배물에 대한 관리 / 보상 부분이 철저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선 의뢰하신 분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택배비가 많이 나올 수 도 있는데 괜찮습니까?" 

 

권유 후 OK 하셔서 의뢰를 받기로 했습니다.

 

 

 

 

 

 

2. 분실물 수령 절차

 

후쿠오카공항에서 온 의뢰자 메일

 

 

 

의뢰자분 사전 문의 메일

의뢰하신 분께서 먼저 후쿠오카 공항에 분실물 문의 메일을 넣으셨다고 했습니다. 

 

물건은 되도록 상세하게 어떤 가방에 어떤 물품이 들어있고 등... 작성하여 문의를 했는데 후쿠오카 공항 측에서는

 

"비슷한 물건이 있습니다만, 분실한 고객에 대한 자세한 "개인정보"가 필요하니 "직접 전화 연락을 하라"는 식으로 메일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직접 연락을 하라니...

 

이미 의뢰자분은 이미 한국으로 복귀하셨고 한국어 지원이 별도로 가능해 보이지도 않아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다 했습니다.

 

분실물 수령 절차

 

1) 분실물 상세 정보 확인

의뢰자분이 분실하신 물품이 의류, 세면도구, 충전기 정도라 의류의 메이커, 색깔, 가방 색깔, 세면도구 특징 등 물품의 자세한 정보를 먼저 물어봤습니다.

 

 

2) 공항 분실물 센터 연결

10/26까지 후쿠오카 공항에서 보관한 후 경찰서로 보낸다는 내용이 있어 저는 바로

 

위 메일에 작성되어있는

후쿠오카 국제선 보안센터에 전화를 건 후 분실물 센터와 연결했습니다.

(경찰서로 보내면 분실물 수령에 있어서 더 복잡해짐)

 

 

 

공항 분실물 센터 측과 전화를 연결한 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모를 분실물에 대한 상세정보를 말씀드리니

 

역시 "보관 중"이라는 대답이 있었습니다.

 

다음, 이 분실물을 공항 측에서 한국으로 "착불 배송"

해주실 수 있냐는 질문에는 역시나 "No"라는 답변이 와서 국내로 배송이 가능하느냐 라고 물어보니

 

일본 국내 재류 중인 주소로는 보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 끝났나 싶어 저의 개인정보를 넘긴 후 착불 받으려고 하는데 뜬금없이

 

"분실자 본인의 확인이 있어야 함"이라고 하더군요.

 

위의 분실물 정보는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이기도 하고 저의 개인정보를 넘겨주어도 "본인이 꼭 전화하지 않으면 보내드릴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를 끊고 급히 "한국어로 작성한 일본어 대본을 작성"하여

 

의뢰자분께 이 문구대로 국제전화를 부탁드렸습니다.

 

 

 

국제전화로 본인확인

 

 

 

 

 

 

대본 내용은

 

저에게(대리자) 대신 분실물을 보내주세요.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의뢰자분의 통화가 끝난 후

다시 공항으로 연락하니 그제야

절차를 밟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분실물

 

 

착불 배송 수령한 후 금액은 의외로 비싸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후쿠오카-신주쿠 착불배송비 : 1950엔

 

의뢰자분께 받은 물품을 확인시켜 드린 후

본인 물건이 맞다고 하셔서

 

한국으로 EMS 보내드렸습니다 :)

 

 

 

3. 분실물 참고 시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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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리타 공항과의 차이점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 많습니다.

공항마다 분실물에 대한 매뉴얼이 전부 공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것은 저의 착오였습니다.

 

공항마다 분실물 처리 절차 과정에 대한 메뉴얼이 각각 다릅니다.

 

후쿠오카 공항 측과 전화 연결했을 당시 이렇게 까지 융통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나리타 공항과 후쿠오카 공항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분실 번호

나리타 공항은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문의 메일에 대해 문의 번호를 부여하고 각 분실물마다 분실 번호(코드)를 부여합니다. 

 

이 번호는 본인 이외의 알 수 없는 "개인 정보" 이므로

대리인이 이 번호를 부르고 물건을 확인하면

바로 일본 국내로 착불 배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둘 다 없었습니다.

 

 

2) 본인 확인 전화

나리타 공항은 특별히 전화를 하지 않아도 메일로

 

"제가 한국에 있어서 대리 수령하는 분이 연락할 거예요" 정도로 연락을 하면 대리인의 간단한 개인정보를 물어본 후 착불 배송을 해줍니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꼭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해서

"대리 수령자에게 보내겠음"을 언급해야 합니다.

 

 

융통 없음의 끝판왕에 지쳤지만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5. 분실물 생겼을 때 꿀팁

 

 

1) 분실물이 생기면 "상세" 메일 보내기

분실물이 생기면 메일로 물품에 대한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본인의 물품의 색깔, 메이커 등 상세하게 입력하면 찾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휴대폰 같은 전자제품일 경우 종류, 케이스의 상세정보)

 

 

2) 의뢰 메일 마지막에 문의 번호, 물품 번호 물어보기

분실물에 대해 상세히 적으셨다면 "메일 마지막"에

 

나의 문의 메일에 문의번호가 있음 알려주세요.

분실물 품목이 있다면 분실물 *(고유) 번호를 알려주세요.

 

라고 작성하시면 찾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보통 이렇게 작성하지 않아도 나리타공항 같은 경우에는

알아서 적어 보내주지만 융통성 없는 공항들은 "적어주지 않음 주의"

 

 

3) 일본 내에 거주자 or 여행객에게 부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저에게 의뢰하시지 않으셔도  배송대행지원 사이트나

다른 빠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전자제품 같은 경우는 배대지에서 "의뢰를 받지 않고"

 

여행객에게 부탁 할 경우에는 

"물건" + "사례금" 먹튀 사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해외여행 중 분실물이 생기지 않고 잘 놀다 안전하게 복귀하는 게 베스트죠?

분실물 없이 즐거운 여행되시고

 

혹여 분실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6. 분실물 문의

 

 

 

문의 전 광고는 끝까지 시청해 주신 후 문의해 주세요.

( 광고 시청 없는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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