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더운 여름 오후네요.
잠깐 티 타임 가지다가
문득 좋은 정보가 떠올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호지차를 마시고 있거든요~
차(茶)
라고 하면 역시 중국, 인도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일본 하면 역시 또 차가 유명합니다 :)
여러분은 혹시 「호지차」라고 들어보신 적 있나요?
말차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지만
호지차는 좀 생소할 수 있는 차 종류인데요.
원료는 전부 "녹차" 입니다.
녹차를 "어떻게" 해서 마시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그러면 천천히 녹차, 말차, 호지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일본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차(茶)도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이런 차를 밥과 함께 먹는 "오차즈케" 들어보셨나요?
일본에서 유명한 3대 차(茶)
1. 녹차
2. 말차
3. 호지차
1.「녹차」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차가 아마 녹차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만큼 효능도 향도 무난하게 좋아서 언제 어디서나 마시고 있는 차이죠.
(카페인은 조금 있지만...)
이 녹차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차나무 ( 정식명칭 : 카멜리아 시넨시스 )라고 말합니다.
이 차나무의 잎을 산화를 억제하기 위해
찻잎을 덖거나 뜨거운 증기에 찐 후 말려서 만듭니다.
("차를 덖는다" 란 솥에 찻잎을 볶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것을 티백에 담아 우려서 마시는 것이죠~
【효능】
1. 항암효과
녹차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차를 마시면 쌉싸름한 맛을 느끼게 되는데요. 바로 이 카테킨 성분 때문입니다.
2. 다이어트
"카테킨" 성분에는 체지방 축적 억제 및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 알레르기나 항 돌연변이에도 효과가 좋고요. 카테킨 성분은 정말 효자 성분입니다.
3. 뇌 심혈관 건강
녹차는 혈관 콜레스테롤을 관리해 주어 심장병, 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말차」
말차의 말(末)은 가루를 뜻하는 한자로
"분말"에서의 "말"을 의미합니다.
잎을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우려서 마시는 게 아닌,
그대로 넣어서 마시는 형태죠.
녹차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녹차는 재배한 찻잎을 덖어서 만들지만,
말차는 차광막을 쳐 그늘에서 재배합니다.
직사광선을 피한 찻잎은 일반 잎보다 연하고 엽록소가 풍부해 더욱 선명한 녹색을 띠죠.
말차 색이 유독 진한 초록색인 이유가 바로 이 재배방법의 차이 때문입니다.
【효능】
말차 역시 주 성분이 녹차와 같은 "카테킨"입니다.
카테킨의 좋은 효능들이 녹차뿐만 아니라 말차에도 그대로 포함됩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찻잎을 우려 마시는 잎차에 비해
찻잎을 통째로 먹는 말차는
물에 우려 지지 않는 차의 유익한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컨대 찻잎에 함유된 비타민A, 토코페롤, 섬유질 등은 잎차로 마실 경우
40퍼센트 정도 섭취할 수 있으나
말차로는 100퍼센트 모두 섭취가 가능하죠.
말차의 본고장은 교토! 교토 관광명소 몇군데 소개해드릴게요!
3.「호지차」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이 마성의 차.
일본사람들에게는 정말 정말 유명하고 자주 접할 수 있는 차입니다.
저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호지차를 처음 접했을 때 향이 너무 좋아서
처음 마셨을 때 꽤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저한테 맞는 차를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호지차는 "녹차를 볶아서 만들었다"라는 이름 그대로
영어식 표기는 (Roasted Green Tea)이고요.
호지차는 찻잎을 센 불에 볶아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푸른색 잎이 적갈색으로 변하는데
높은 온도에서 덖기때문에 녹차보다 구수한 맛과 향이 강하고
카페인이 적습니다.
종류마다 조금씩 다른데 제가 자주 마시는 브랜드는 약하게 달달한 향도 나서
매우 즐겨 마십니다 ㅎㅎ
【효능】
피부미용, 면역에 좋은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테아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테아닌은 호지차에 포함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상쾌한 맛과 단맛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달달한 향은 이 테아닌 성분 때문이네요.
테아닌은 릴랙스 효과가 있는 것 외에
쾌적한 수면의 촉진 효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차(茶)
종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같은 녹차라도 어떻게 가공해서 마시느냐에 따라
이렇게 맛과 향이 달라집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호지차에 대해서 감이 오셨나요~?
일본에서 유행하는 차인만큼
일본여행하시는 분들 중 기회가 닿는다면
호지차를 한번 마셔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에서도 요즘 많이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에서 먼저 도전해 보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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