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쿄 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인기 관광지 "아사쿠사".
아사쿠사는 도쿄 도심 속,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관광 스폿입니다. 서울에 "경복궁"이 있다면 도쿄에는 바로 이 "아사쿠사"가 있죠. 다양한 콘텐츠가 밀집되어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본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들로 365일 붐비는 지역입니다.
대표적으로 대형 규모의 신사 "센소지"부터 시작해서 나카미세도리, 하나야시키도리, 호피거리, 갓파도구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스폿, 술집거리, 음식점이 정말 많고 특히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중 하나인 "길거리 음식" 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거리음식의 종류로는 튀김, 구이, 스시, 면, 각종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취급하고 있고 나카미세도리를 기점으로 200개가 넘는 가게와 포장마차가 있어 "어떤 메뉴를 먹을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길거리 음식 중 현지인이 추천하는 인기 메뉴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사쿠사 길거리음식 BEST 6
Contents
- 아사쿠사 우나나
- 아사쿠사 우나토토
- 아사쿠사 쿠로게
- 아사쿠사 몬자고로케
- 아사쿠사 타코노 나키고에
- 아사쿠사 안심야
1. 아사쿠사 우나나 (うなな)
메뉴 : 장어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인기 음식 중 하나인 "우나기(장어)". 아사쿠사에는 이 우나기를 오니기리(주먹밥)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요.
바로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아사쿠사 우나나」입니다.
"일본 장어요리"를 떠올려보면 "우나기동"이라는 "장어덮밥"이 익숙하실 텐데요. 사실 이 우나기동이 일본 현지에서도 가격이 5~6000엔대로 저렴하지 않은 요리에 속합니다.
하지만, 아사쿠사 우나나에서는 일본 장어를 10% 가격인 600엔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숯불에 구워 불맛을 첨가한 장어를 밥 위에 올린 오니기리가 시그니처 메뉴로 현지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습니다.(웨이팅 주의)
저도 얼마 전에 먹어봤었는데 보기에도 두툼하죠? 가격대비 장어 크기에 놀랐고 탱탱하면서 쫄깃한 식감과 양념맛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밥이랑 같이 먹으니 환상이었습니다.
산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와카야마현산 포도 산초를 뿌려먹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사쿠사 우나나는 장어 전문점인 만큼 이곳저곳에 장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역시 「우나기 오니기리」이고요. 가게 좌측에 티켓 판매기가 있어서 "현금"을 넣어 발권 후 직원분께 드리면 우나기 오니기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게를 정면으로 보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가시면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동하면서 먹는 게 별로라면 이곳에서 드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장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공간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게 이용에 있어 꿀팁이 있다면
굉장히 인기 있는 가게이므로 "오픈런" 하는 것을 추천하고요. 혹시 오픈런을 못했다 하더라도 "몇 시에 오세요"라고 하는 정리권을 받을 수 있으니 발권 후 아사쿠사를 관광하다가 시간 맞춰 먹으러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사쿠사에서 긴 시간 관광하시는 분들에게 우나나 추천드립니다.
- 가게명 : 아사쿠사 우나나 （うなな）
- 영업시간 : 10:00~17:00, 주말 10:00~18:30
- 주소 : 京都台東区浅草２丁目７−２１
2. 아사쿠사 우나토토 (うなとと)
메뉴 : 장어
우나나 장어로는 성에 안찬다.「장어를 정말 좋아한다.」 「가성비 좋게 많이 먹고 싶다.」하는 분들은 주목!
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가성비 좋은 우나기 전문점 「우나토토」입니다.
우나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에서는 오니기리가 아닌 "우나기 도시락"을 판매한다는 것!
도시락에 들어가는 밥 양을 "무료"로 조절할 수 있으니 대식가분들에게 취향저격 가게입니다.
우나토토는 장어 전문점임에도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메뉴도 장어 크기 별로 세세하게 나뉘어있어서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항상 웨이팅이 많이 있더라고요.
웨이팅 할 시간이 아깝다고요? "웨이팅 없이" 먹는 꿀팁이 있습니다.
우나토토 점포 내에서 먹는 것은 웨이팅이 필수이지만, 우나기 도시락으로 테이크아웃하면 웨이팅 없이 "바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
밖에서 서서 드시는 게 부담스럽다고요? 전혀 문제없습니다. 걸어서 2~3분 가면 스미다 강이 나오는데, 여기가 정말 뷰가 좋습니다.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정말 많이 있기 때문에 앉아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게가 작기 때문에 점포 내에서 먹는 것보다 맥주 사들고 스미다 강에서 천천히 먹는 게 좋더라고요 ㅎㅎ 감성도 있고요.
스미다강 분위기를 감상하면서 우나기 도시락 어떠신가요?
우나토토의 우나기도 크기도 큼지막한 게 정말 탱탱하더라고요. 식감도 쫀쫀해서 좋았고 소스도 적당히 뿌려주셔서 마지막에 밥만 먹어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밥 양은 대 자로 받아왔는데 양이 많아서 좀 남겼습니다 ^^;
아사쿠사에서 가성비 좋은 우나기를 접해보시고 싶으면 우나토토로 Go Go!
- 가게명 : 아사쿠사 우나토토 （うなとと）
- 영업시간 : 11:00~21:30
- 주소 : 東京都台東区花川戸１丁目５−２
3. 아사쿠사 쿠로게
메뉴 : 멘치 카츠
아사쿠사에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명한 "인기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멘치 카츠라고 하는 음식인데요. 치즈 러버들은 주목! 끊임없이 늘어나는 치즈가 들어가 있는 멘치카츠.
카미나리몬에서 도보 1분, 아사쿠사「쿠로게」입니다.
돈카츠, 규카츠는 들어봤어도 멘치 카츠(?) 생소하신 분드 계실 거예요.
멘치카츠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다진 후 양파와 후추, 소금을 넣어서 동그랗게 만든 후 밀가루 계란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긴 음식을 멘치 카츠라고 합니다.
멘치 카츠 중에서도 치즈 폭탄 멘치 카츠가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가서 먹어봤는데요. 현지 SNS에서 핫 한 만큼 치즈가 정말 쭉쭉 늘어났고 멘치 카츠의 육향도 진짜 대박이였습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만든 튀김, 맛이 없을래가 없을 수가 없죠.
멘치 카츠는 한국에서도 생소한 음식이므로 일본여행 때 꼭 한번 경험해봤으면 하는 간식류(?) 중에 하나입니다. 고기 좋아하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고 치즈도 많이 들어있으니 치즈를 좋아한다면 먹킷리스트에 저장!
가게 이용 시 웨이팅이 있습니다만, 2~30분 전 후로 많이 길지 않습니다. 카미나리몬을 지나서 나카미세도리 메인 중앙 상점가로 들어가지 말고 좌측 샛길로 들어가면 가까운 거리에 "쿠로게" 가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가게명 : 아사쿠사 쿠로게 (くろげ)
- 영업시간 : 10:00~18:30
- 주소 : 東京都台東区浅草１丁目２０−２
4. 아사쿠사 몬자고로케
메뉴 : 고로케
오사카 하면 타코야끼, 쿠시카츠, 후쿠오카 하면 라멘, 모츠나베처럼 지역 대표음식이 있듯이 도쿄에도 "몬자"라는 지역음식이 있습니다.
몬자란
여러 가지 채소와 기타 해물 등을 넣고 철판에 반죽형태로 볶는 일본 요리입니다. 오코노미야키와 유사하나 몬자야키는 주로 간토지방(도쿄)에서 유행하며 오코노미야키보다는 수분성분이 훨씬 많은 편입니다.
아사쿠사에는 이 몬자야키를 고로케 형태로 파는 독특한 가게가 있는데요. 바로 「아사쿠사 몬자고로케」입니다.
이곳은 제가 유일하게 아사쿠사 들릴 때마다 꼭 먹는 고로케 가게입니다. 개인적으로 철판에서 구워먹는 몬자야끼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수분이 있기때문에 오래 구워야하고 숟가락도 쬐금하고... 손이 가기때문에 일부러 찾아 먹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단점을 고로케 형태로 만들면 깔끔하게 없어집니다.
고로케 튀김 안에 수분이 있는 속이 들어있어서 오히려 겉바속촉으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드리는 가게입니다!
메뉴는 고로케 뿐만아니라 함바그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가 있다면, 5번 「모치 멘타이코 치즈 몬자 고로케」 입니다. 고로케 속에 몬자 이외에 치즈랑 떡이랑 명란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정말 핵꿀맛입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 현재 400엔 )
아사쿠사 몬자고로케 50엔 할인쿠폰
도쿄맛집 :: 아사쿠사 몬자고로케 디저트 맛집! + 할인쿠폰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아사쿠사에서 꼭 먹어야할 디저트 맛집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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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쿠폰을 보여드리면 1인 1품 50엔 할인도 해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저는 지인들이 놀러 오면 여기서 고로케 사고 장어 도시락 사서 스미다강으로 가는 게 고정 스케줄처럼 된 것 같네요 ㅎㅎ
나카미세도리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웨이팅은 10분 전 후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에 놀러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가게명 : 아사쿠사 몬자고로케
- 영업시간 : 11:00~17:00
- 주소 : 東京都台東区浅草１丁目２２−４
5. 아사쿠사 타코노 나키고에
메뉴 : 센베
이번에 소개해드릴 가게는 굉장히 맛있지만 잔인함 주의(?) 가게인데요. 일본의 유명 과자 "센베"라고 들어보셨나요?
센베란
쌀가루와 밀가루 등을 반죽하고 얇게 튀긴 철판 등으로 구운 과자. 대부분은 얇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쌀과자랑 비슷합니다.
이런 센베에 굉장히 독특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 파는 가게가 있는데요, 바로 아사쿠사 「타코노 나키고에」 입니다.
"타코노 나키고에" 우리나라 말로 풀어 설명하면 문어의 울음소리인데요. 쌀가루와 밀가루 반죽에 문어를 통째로 넣고 그대로 찌부시 켜 센베를 만듭니다 ^^; 가게 이름이 이해가 되죠?
찌부된 문어가 선명하게 보이는 뭔가 ... ㅎㅎ 모양새는 그렇지만 맛은 문어의 향과 쫄깃함이 살아있어 굉장히 맛있고 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들어가 있어 매콤한 맛이 매력입니다.
최근에는 츠키지에도 가게가 생겨서 먹었었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내부에는 먹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지만, 칩스 느낌이라 걸어 다니면서도 먹기 좋습니다.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순환이 굉장히 빨라서 20분 안 기다렸던 것 같아요.
문어 센베 추천드립니다!
- 가게명 : 아사쿠사 타코노나키고에
- 영업시간 : 11:00~18:00
- 주소 : 東京都台東区浅草２丁目５−９
6. 아사쿠사 안심야 (安心や)
메뉴 : 튀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가게는 대만의 명물 닭튀김을 파는 가게인데요. 요즘 SNS에서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사쿠사역에서 도보 3분 「안심야」입니다.
이 가게는 와이프님께서 굉장히 궁금하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냥 닭 튀긴 거면 치킨 아니야?" 생각했는데 한 번 먹어보니 의외로 느낌이 치킨과 다르더라고요.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했고 튀김옷은 얇아서 센베처럼 바삭한데 속은 굉장히 촉촉했습니다. 닭 안심 살을 사용해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습니다.
꽤 양이 있으므로 둘이서 하나 나눠먹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오픈런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가게명 : 아사쿠사 안심야
- 영업시간 : 11:00~17:00
- 주소 : 東京都台東区浅草１丁目３７−１１
오늘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아사쿠사 로컬 길거리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음식들만 선별했고 또 굉장히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게들이어서 기대해도 좋을 가게들입니다.
아사쿠사 근처에 숙박을 하신다면 꼭 들려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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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메인 디쉬, 식사 위주의 음식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에는 달달한 디저트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내용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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