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 정보는 니혼바시 미츠코시 본점에서 열리는 영국 빵 축제 전을 다녀와서 우연히 발견한 찐 로컬 맛집을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여러분 혹시 일본 여행 중 음식점에서 사각형 도시락 박스에 담긴 음식을 드셔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본에서 오쥬라고 부르는 네모난 박스인데요.
신년이나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 모여 식사할때 일본은 이런 네모난 박스에 음식을 담아 차곡차곡 쌓아 준비해서 다 같이 먹는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 여행객 분들께 익숙한 음식이 있다면 우나기 (장어) 덮밥일까요?
오쥬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알려드리고 이런 쥬바코 ( 네모난 상자 )에 야키토리와 밥을 담아서 먹는 가게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야키토리를 덮밥느낌으로 먹어보고 싶은 분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야키토리가 메인이라 헤비 하지 않아서 와이프랑 정말 극찬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먼저 알아두면 좋은 일본어 단어
- 오쥬 御重:음식을 담는 네모난 상자 = (쥬바코라고도 함)
- 야키토리쥬:네모난 상자밑에 밥을 깔고 그 위에 야키토리를 얹어 먹는 형태
- 야키토리쥬(重) vs 야키토리동(丼) , 쥬(重) 와 동(丼) 의 차이점?
-쥬(重) 와 동(丼) 의 차이
쥬와 동의 차이는 바로 음식을 담는 "식기의 차이" 입니다. 카이센동(해물덮밥), 카츠동(돈카츠덮밥) 과 같이 동그랗고 오목하게 파인 돈부리에 밥을 담고 위에 메인 메뉴를 올리면 동(丼), 위와 같이 네모난 도시락 박스에 밥을 담고 메인 메뉴를 올리면 쥬(重) 라고 합니다. 쥬와 동의 차이 아시겠죠~?
닌교초 로컬 맛집 모모후쿠 ももふく
Contents
- 「평점」
- 「이런 분에게 추천」
- 「가게 특징」
- 「대표메뉴」
- 「가게 인테리어」
- 「이용 TIP」
- 「가게 정보」
「 평점 」
- 구글 평점 : ★★★★☆ (4.5) 리뷰 107개
- 타베로그 평점 : ★★★☆ (3.61)
※ 맛집 기준 : 구글 평점 4점 이상, 리뷰 100개 이상 / 타베로그 평점 3점 이상
「 이런 분에게 추천 」
- 장어덮밥과 같이 네모난 박스에 들어있는 야키토리(焼き鳥) 쥬(重)를 먹어보고 싶다.
- 야키토리를 정식으로 먹어보고 싶다.
- 주위에서 한국말 듣기 싫어요. 한국인들이 없는 "찐" 로컬 맛집을 가고 싶다.
- 가성비 맛집을 가고 싶다.
「 가게 특징 」
- 로컬 맛집 특징 중 하나! "메뉴"가 단일 메뉴이다. (런치 한정)
- 1000엔으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 (세금 포함 가격, 1000엔권 한 장으로 OK)
- 밥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가격 변동은 없다. (소/중/대)
- 가게 외부, 내부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 바 Table이 많아서 혼자와도 부담이 없다.
- 주방과 테이블에 차단 막이 있어서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 대표메뉴 」
닌교초에 위치한 모모후쿠 「ももふく」는 점심에 오시면 「런치한정」으로 야키토리쥬를 드실 수 있는데요. 로컬 맛집답게 "단일 메뉴" 메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단일메뉴 ももふく鳥重 모모후쿠 토리쥬
단일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토리쥬 (鳥重)입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1000엔으로 매우 좋은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으로는 네모난 상자 아랫부분에 밥이 있고 (소, 중, 대 선택가능) 그 위에 좌측부터 닭고기를 갈아 넣은「닭소보로」, 연골을 넣어 닭고기를 뭉쳐 구운 「츠쿠네」, 닭가슴살에 와사비를 얹은 「와사비 사사미」, 기름진 닭다리 살과 파를 골고루 섞어 올린 「네기마」, 야키토리 하단에 고추를 구운 「시시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키토리 메뉴가 어려우시다면 참고해 보세요^^
그리고 닭 뼈를 우려서 만든 닭육수와 입가심 츠케모노(절임)가 함께 나옵니다. 닭 육수는 닭곰탕의 육수맛과 같아서 한국분들이라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츠케모노(절임)은 특유의 향이 있으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점심에는 런치한정으로 가게 앞에 단일 메뉴 ももふく鳥重 를 10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픈 시간(11:30)에 맞춰서 갔었는데 5팀 정도가 가게 안에서 메뉴를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1층에는 일렬로 되어있는 8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Bar 테이블이 있고 2층에는 4인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는 가게였습니다. 저희는 2층 4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는데 테이블 위에는 「호지차」,「7미 고춧가루」, 「후추소금」, 「간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자리에 앉으면 "밥 양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라고 물어보는데 중간 사이즈로 시켰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호지차를 마시는데 이 집 호지차가 정말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여름이어서 그런지 보온병 안에 얼음 가득 넣은 호지차이더라고요.
아! 호지차가 조금 생소하신분은 아래를 참고해 보세요!
5~10분 정도 기다리면 기대하던 메뉴가 나옵니다.
제가 소식을 하는 편이라 남성 기준 중간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혹시 든든하게 드시고 관광하실 남성분이라면 밥 양을 "대"로 주문하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좌측부터 우측으로 먹어 나갔는데 와이프는 위에서 아래로 먹으면서 "이렇게 먹어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이미 반쯤 먹었는데 듣고 보니 위에서 아래로 먹어 내려가는 게 맞는 것 같은..^^)
좌측부터
- 닭 소보로는 간장 간이 되어있어서 고춧가루 살짝 쳐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 츠쿠네는 안에 연골이 있어서 오도독 씹는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닭을 숯불에 구워주어 그런지 불 맛도 좋았어요.
- 닭가슴살인 와사비 사사미는 간장 맛을 연하게 잡아주어서 좋았고 담백함을 와사비로 마무리!
- 닭다리살과 구운 파 네기마는 말해 뭐 합니까 이건 진짜 맛있습니다!
- 마무리로 구운 고추로 입가심하면 한 끼 식사 끝입니다.
저녁에는 술과 함께 적시는 야키토리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가게이고요. 여기는 토리키조쿠와 같은 일반적인 가게와 다르게 「특수부위」를 판매하더라고요!
일본여행 중 야키토리 특수부위에 관심 있으시면 꼭 드셔보세요! 굉장히 맛있습니다.
야키토리 특수부위가 궁금하다면?
「 가게 인테리어」
「 이용 Tip 」
- 11:30분에 맞춰서 가시면 웨이팅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 처음에 직원이 밥 양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소, 중, 대 로 선택하면 됩니다.
- 국물과 츠케모노는 "요금 추가" 해서 리필할 수 있습니다.
-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평일 운영
「 가게정보 」
・가게이름 : 닌교초 모모후쿠 「모모후쿠」
・영문주소 : 2 chrome-26-14 Nihonbashiningyocho, Chuo City, Tokyo 103-0013
・일문주소 : 東京都中央区日本橋人形町2丁目26−14
・영업시간 : 11:30 ~ 13:00, 17:30 ~ 22:00
・상세위치 : 닌교초역 도보 3분, 하마초역 도보 5분
오늘은 도쿄 현지인 로컬 맛집 모모후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도쿄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오쥬「御重」라는 박스에 야키토리 덮밥을 드셔보고 싶으신 분은 꼭 이 가게를 가보시기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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