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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초정보

일본여행팁 :: 일본 이자카야에는 자릿세가 있다? お通し 오토시란?

by 한일부부 류우 2023. 8. 22.

일본 이자카야에는 자릿세가 있다?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여행 중 하루 일정이 끝나면 다들 저녁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하루에 2-3만 보 걸으면서 저녁 되면 발 허벅지가 퉁퉁 붓는데 그런 몸을 이끌고 이자카야 가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마시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ㅎㅎ... 진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느낌이랄까,

 

 

저처럼 일본 여행 왔으면 이자카야 가서 꼬치에 생맥주는 무조건 마셔야지!!! 하시는 분들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혹시 재미있게 먹고 놀다가 계산할 때에 계산서 보고 당황하신 적 없으신가요?

 

이자카야에서 계산할 때 간혹 " 내가 이 가격의 메뉴를 시킨 적이 없는데? "

​하면서 영수증에 정체 모를 가격이 찍힌 경험이 있으신 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예상보다 금액을 많이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산서를 보고 내가 이걸 먹었나 싶으면서도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지불했던 기억이...



솔직히 몇 푼 안 되는 돈이긴 하지만 설명도 제대로 안 해주고 마지막에 지불하라고 하니까
가게는 가게대로 룰이니 어쩔 수 없고 손님입장에서는 모르는 돈을 지불해야 하고
맛있게 다 먹고 마무리가 음....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원치 않는 요금폭탄을 경험하시면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일본문화 중 하나인데요, 바로 대부분의 이자카야에는 자릿세가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반드시 이번 포스팅 내용을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자릿세가 무엇인지, 자릿세가 있는 가게는 어떤 가게인지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일본 이자카야 자릿세

 

 

 

 

Contents

 

  • 이런 이자카야는 자릿세를 무조건 받는다
  • 영수증 확인 방법 ( 오토시 체크 )

 

 

 

이런 이자카야는 자릿세를 무조건 받는다

처음 주문 전에 나오는 스키다시

"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무료"로 밑반찬을 깔아주지 않습니다. "

 

일본은 테이블에 앉으면 보~통 물만 가져다주지만

만약에 "이자카야"에서 무언가 ( 콩, 츠케모노(절임), 감자샐러드 등 )
이런 간단한 음식을 가져다주었다면 그것은 "무료"가 아닌  나중에 계산서에 찍히는 お通し(애피타이저 )입니다.

물론  "좌석이용료"에 포함되어 있는 가게가 많습니다!
( 좌석이용료 1인당 200엔 ~ 1000엔 )

영수증 확인방법 ( 오토시 체크 )

영수증에 자동적으로 찍혀있는 お通し

 

  • お席料 - 좌석이용료
  • お通し (오토시) /  付き出し (쓰키다시)  - 전채음식  (애피타이저, 스끼다시, 밑반찬 정도의 의미) 

 

영수증 제일 처음에 보면 【お通し】라고 적혀있죠~?

이게 그 문제의 "오토시" 라는것 입니다. ( 간혹 맨 밑에 표기되는 가게도 있음 -_- )
이게 인원수 대로 부과됩니다. お通し가 비싼 곳은 1000엔도 하는데 10명이 가면 입장료만 10만 원이 되는 거죠~


좌석이용료에 전채음식이 포함된 가게는 이 전채음식을 빼달라고 거부해도 좌석이용료에 부과가 된다는 점!
안타깝게도 좌석이용료를 안낼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 좌석이용료와 전채음식이 별도인 가게도 있어요.... "
이런 가게를 우리 한국인 여행객들은 미리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좌석료와 전채음식이 동시에 부과되는 가게

 

 

  • (좌) 전채음식 (밑반찬) - 1인  460 엔    (우) 전채음식 (밑반찬) - 1인  750 엔
  • (좌) 자리이용료 - 1인 500 엔     (우) 자리이용료 - 1인 650엔​

 

 

(양아치...)



일본어가 서툰 "외국인관광객" 이 많이 오는 관광지 근처 이자카야나 번화가에 
이렇게 자리이용료와 전채음식이 별도인 이자카야가 종종 있지만

 


" 이런 곳에서는 전채음식을 거부하고 비용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자카야를 방문했을 때 사전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처음부터 "이 가게 자릿세 있습니까?" 코코와 세키료 아리마스카?(ここは席料にありますか?)

라고 물어보셔도 되고

​"전채음식"으로 뭔가 받았으면 (주문하기 전에 먼저 드시지 마시고)

​주문할 때

 

" 이 전채음식이 자릿세에 포함되어 있나요?  아니면 별도인가요? "
코노 오토오시와 세키료니 후쿠메테이마스카? 베츠데스까?
(このお通しは席料に含めていますか?別ですか?)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일본어가 어려우시면"  파파고로 번역 후 직원에게 보여줍시다!
" 이 음식은 자릿세에 포함되어 있나요? 아니면 별도인가요? "

 

 

자릿세랑 전채음식이 별도라고 답하면 

" 코레 이라나이데스 " (이거 필요 없습니다)라고 당당히 어필합시다~!

 

 

 

 

 

 

오늘은 일본 이자카야의 자릿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런 거 보면 가게 들어가자마자 밑반찬 수두룩 깔아주는 우리나라가 참 좋습니다... ㅠㅠ

여행하시는 분들 중에 이 방법이 귀찮으실 수도 있겠지만 학생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런 불필요하게 지불하는 비용 아껴서
맛있는 라멘 하나 더 드시길 바라며 즐거운 일본여행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