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여권 분실 시 대처방법, 찾는방법 및 긴급여권 발행

 

 

 

 

 

일본여행 여권분실 시 대처방법

 

 

 

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주말에 외출하면 일본여행을 오는 한국 관광객 수가 부쩍 늘었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여행객 수가 늘은 만큼 커뮤니티에는 "분실" 소식도 잇따라 종종 보이더라고요.

 

특히 "여권을 잃어버렸다"  라는 글이 생각보다 많았고 말도 안 통하는 해외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여행중 여권을 분실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여권을 잃어버리셨다고 해도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따라 해보세요. 

 

※ 여권을 분실한 경우 지갑, 휴대폰에 비해 즉시 금전적 이익이 되는 물품은 아니기 때문에 찾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일본여행중 여권분실 시 대처법

 

 

• 분실한 여권 찾기
• 분실한 여권 못찾으면 긴급여권 발급

 

 

 

1. 분실한 여권 찾기

 

분실했을경우

 

 

1. 여권을 분실했으면 우선 이동 경로 파악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스탭이 무엇일까요? 

 

바로 여권을 마지막으로 "만졌던 시점"부터 "분실을 인지" 한 시점까지 경로를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어디에 갔었고,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 앉을 때 짐은 어디에 두었는지, 화장실은 갔었는지, 이 정도 파악해 보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으로 어디에 있겠다" 예상하실 수 있거든요.

 

 

이동 경로 정리

 

 

 

2. 직접 찾으러 가거나 호텔에 도움 요청

 

 

일반적으로 여권을 사용한다고 하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TAX FREE를 받기 위해 사용합니다. 때문에 결제했던 매장을 파악하고 찾으러 가면 여권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매장에서 먼저 하루, 이틀 직접 맡아두거나 그 건물의 인포메이션 혹은 분실물 보관소에 보관하기 때문에 매장으로 즉시 가보세요. 

 

갈 수 없다고 하면 영수증 하단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분실물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로밍을 안 해서 전화를 할 수 없다고요? 괜찮습니다. 호텔 프런트에 "여기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전화해서 있는지 확인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요청하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니, 직원분께 꼭 부탁하세요.

 

​

야간이라 이동이 어렵다면 "24시간 운영하는 영사콜센터 어플을 다운로드하시고 어플 전화를 하면 됩니다"

​

일본여행팁 :: 일본여행 중 긴급상황이 일어날 경우, 영사관어플 사용하세요.

 

 

 

 

3. 경찰서 파출소 분실 신고

 

만약 백화점 및 쇼핑몰에 분실한 여권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빠르게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해야 합니다.

 

※ 경찰서 찾는 방법 : 구글맵에 "경찰서, Police Station, 警察署", 혹은 "交番, KOBAN"(파출소) 검색

 

먼저 파악해 놓은 이동 경로에서 가까운 경찰서 혹은 코반(*파출소)을 가거나

이동 경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그 주변 경찰서에 가셔서 분실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이동 경로에서 가까운 경찰서에서 신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경찰서 시스템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도쿄도 내에서 분실물이 들어오면 경찰관은 이 물품에 대한 정보를 도쿄도 분실물 데이터에 바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때문에 "도쿄도" 지역 내에서는 분실물에 대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분실 신고를 할 때 잃어버린 지역과 다른 지역에서 신고하시면 안 됩니다. (도쿄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에서 신고하면 찾을 수 없음)

 

• 여권 성함(영문) / 생년월일 / 국적 / 여권 특징(커버 여부, 색상) / 이동 경로 전부 기입
• 전화번호 기입란 (물건을 찾았을 경우 연락받을 연락처)에는 호텔번호 혹은 지인번호
• 통역이 어려울 시 영사콜센터 도움받기

 

분실신고 완료 후

 

 

 

분실 신고를 끝내면 분실물 신청을 수리했다는 서류를 받는데 "이 서류를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경찰서에서까지 여권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긴급 여권"을 발급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한국 영사관(대사관)에서 긴급 여권 신청에 필요한 서류가 바로 이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2. 분실한 여권 못 찾으면 긴급여권 발급

 

긴급여권

 

 

경찰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고, 여권을 완전히 분실했다고 판단되면 긴급여권을 발급받아 귀국해야 합니다.

 

1. 한국 영사관 긴급여권 신청

긴급여권은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나?

 

긴급여권은 "일본 내에 있는 한국 영사관"에서만 발급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총 10개의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개설되어 있고 가장 가까운 영사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 영사관은 평일만 운영)

 

긴급 여권은 대리인은 발급이 안되고,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은 영업일 기준 1~2일이 소요됩니다.(평일만 대응)

 

긴급여권 발급을 위해 영사관에 분실신고를 한 이후에는 분실한 여권은 즉시 무효화되며, 해당 정보가 인터폴로 공유되어 기존 여권은 영구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때문에 기존 여권을 되찾은 경우라도 기존 여권은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분실신고를 하기 이전에 잃어버린 장소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 영사관 관계자의 데이터에 따르면 호텔 내부나 가방에서 종종 발견된다고도 합니다 )

 

 

 

지역별 영사관 위치

 

• 도쿄 아자부주반: 주일본대사관 영사부
• 요코하마 : 주요코하마총영사관
• 나고야 나카무라구 : 주나고야총영사관
• 오사카 : 주오사카총영사관
• 후쿠오카 : 주후쿠오카총영사관
• 히로시마 : 주히로시마총영사관
• 니가타 : 주니가타총영사관
• 삿포로 : 주삿포로총영사관
• 센다이 : 주센다이총영사관

※ 각 영사관의 위치와 연락처는 주일본대사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영사관에 도착한 후 긴급여권 발급을 신청한다고 하면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한국분들이 하나하나 도와주시니 천천히 따라 하시면 됩니다.

긴급여권은 긴급한 사유 발생 시 발급하는 비전자 단수여권으로, 1년 이내 1회 사용이 가능한 임시여권입니다.

긴급여권은 주일본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발급까지 소요시간은 영업일 기준 1~2일 소요됩니다.

※ 영사관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영업 X

(접수가능시간 평일 09:00~16:00, 오픈런 추천) 

만약 여권을 토요일에 분실한 경우에는 월요일에 영사관에 방문해서 신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금요일에 긴급여권을 신청한 경우에도 주말에는 영사관이 업무를 보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더라도 월요일~화요일에 긴급여권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을 고려하여, 귀국 일정까지 긴급 여권 수령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비행기 티켓의 일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2. 긴급여권 발행 시 필수 준비물

• 경찰서에서 받은 분실 신고 접수증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여권용 사진 1매
• 여권 발급 수수료 (6,360엔, 엔화 현금)
• 귀국 편 항공권 사본 (소지자에 한함)

※ 신분증을 모두 분실하였거나, 다른 사유로 경찰서에서 분실 신고 접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는 영사관 데스크에 상담해 주세요. 보다 상세한 내용은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지 내용에서 확인해 주세요.



긴급 여권은 1회성 여권이므로 귀국한 후에는 여권 재발급 신청을 통해 정식 여권을 받으셔야 합니다. 재발급 신청 시에 긴급여권이 필요하므로 폐기하지 말고 반드시 보관해 주세요.

 

 

 

일본여행 꿀팁​

 

• 혼자 여행이면 신분증 하나는 지참.
• 현금은 2~3만 엔은 가지고 있는 것 추천
• 여권 사진 휴대폰 촬영 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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