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일부부 류우 입니다.
오늘도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고 일본 꿀팁 정보를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종식 후
연휴마다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그중 음식, 문화 등 일본의 매력에 빠져
「일본」만
자주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같은 지역을 2~3번 가다 보면
막상 또 어떤 관광지를 가면 좋을지
고민한 적 있지 않으신가요?
또... 아사쿠사 가야 하나?
또사쿠사는 이제 그만!
오늘은
일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컬 관광지!
도쿄 도심에서 25분 정도로 가까운
「가와고에」
라는 동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와고에
Contents
- 가와고에 분위기
- 가와고에 체험
- 기모노 체험
- 인력거 체험
- 각종 제작 체험
- 일본 정식 체험
- 신사 체험
- 지역 특산품
1. 가와고에 분위기
"에도시대"의 분위기가 물씬 남아있는 가와고에는
도쿄의 위쪽 사이타마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에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에도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보존해 온 관광 스폿이죠.
가와고에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스폿이라고 한다면
"창고 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커다란 검정 기와집으로 나열되어 있는 창고거리,
뭔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창고거리에서 볼 수 있는 창고들의 건축방식은
400년 전 에도시대,
"화재 번짐"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라고 합니다.
과거 자연재해나 대화재로 파손되었던 적도 있었지만
국가에서 재건축하여 보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본의 "중요 전통 건조물군 보존지구"에 선정되어 있고,
국내 "아름다운 일본의 역사적 풍토 100선"에
선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동네 분위기를 보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관광지를 갈 때는 날씨체크 잊지 마세요!
이 "가와고에 창고거리" 에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있다고 해요.
바로 "시간의 종"인데요.
"시간의 종"은 높이 약 3m의 16층 목조탑으로
일본 옛 감성이 가득한 창고의 거리 안에 있습니다.
에도 시대 초기부터
서민들에게 친숙한 "종"이라고 하네요.
400년 전부터 시간을 알리기 위해 사용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굉장히 역사가 깊은 종인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이 종을 울렸던 게
기계 장치로 바뀌었지만
종소리는 여전히 옛날과 변함이 없다고 하네요.
(오전 6시, 낮, 오후 3시, 오후 6시에 울림)
"종으로 시간을 알린다"
분위기 진짜 미쳤네요.
가와고에 창고거리를 포함해서 주변 관광지를 도는
"가와고에 순환 버스"
이렇게 감성 돋는 버스는 처음 보네요...
가와고에에서는 버스도 하나의 관광 콘텐츠이군요.
꼭 타보세요!
도쿄에서 일본 옛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하면
아사쿠사라고 많이들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와고에" 혹은 "시바마타"를
적극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사쿠사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도 힘들뿐더러
사람들 사이에 부대끼면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관광하기 힘든 관광지 느낌이 있으니
가와고에 관광, 어떠신가요?
도쿄 도심에서 지하철로 25분 정도 소요되니
접근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주쿠에서 우에노 가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이케부쿠로역→가와고에역 25분)
(우에노역→신주쿠역 26분)
2. 가와고에 체험
그러면 가와고에라는 지역에서는 뭘 할 수 있을까?
단지, 옛 일본 분위기를 구경만 하는 것뿐인가요?
아닙니다.
가와고에에서는 즐길만한 콘텐츠가
생각 외로 많습니다.
어떤 관광과 체험을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기모노체험
아사쿠사에서만 기모노체험이 가능한 게 아닙니다.
가와고에에서도 기모노체험이 가능하죠.
오히려 아사쿠사보다도 기모노 느낌을 더 잘 살려주는 것은 가와고에가 아닐까 싶어요.
도쿄의 중심 번화가 안에 있는
아사쿠사에서는 조금만 빠져나와도 주택가나 고층빌딩이 즐비하는 반면
가와고에에는 자연과 고전이 융합된
레트로 감성이 있는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가와고에에도 유카타/기모노 렌털업체
나나코가 있습니다.
2. 인력거 체험
가와고에에서도
인력거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도심보다는 이런 레트로 감성이 있는 곳에서 인력거를 타보고 싶네요.
3. 각종 제작 체험
제작 체험?
무엇을 만들어 볼 수 있냐고요?
가와고에에는
일본 과자 "일명 화과자"가 정말 유명해요.
위에서 설명해 드렸던 "시간의 종" 주변 거리에는
"과자 골목"이 있어 다양한 과자 전문점이 있고
이 전문점 주변에는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과자 제작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녹차, 말차, 호지차 등 각종 오차 제작"
"유리 공예"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4. 일본 정식 체험
가와고에에는 와쇼쿠(일본 정식) 가게가 정말 많으니
옛 분위기가 풍기는 일식 가게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신사 체험
신사에는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 스폿이 있고
고슈인, 오미쿠지, 오마모리 구입 이외에도 콘텐츠가 있습니다.
요즘 일본 신사 순회 여행을 다니는 분들이
가끔 보이시던데 가와고에에 가시면 신사도 꼭 들려보세요!
고슈인, 오미쿠지 등 일반 신사에서 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6. 지역 특산품
가와고에의 지역 특산품은 "고구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구마로 만든 과자, 술 등이 유명하죠.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특별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는 것도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도쿄 관광지
"가와고에"
소개해드렸는데요.
일본에서 너도 나도 하는 관광도 물론 좋을 수 있지만
남들이 잘 모르는 가와고에에서
"나만의 일본여행"을
계획하여 조금 더 특별하게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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